구글, 사진 앱 업체 ‘닉 소프트웨어’ 인수

일반입력 :2012/09/18 09:47

전하나 기자

구글이 사진공유·편집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업체인 ‘닉(Nik) 소프트웨어’를 인수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대금 등 구체적인 인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에 본사가 있는 닉 소프트웨어는 지난 1995년 설립, 디지털 사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서 사진을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앱 ‘스냅시드(Snapseed)’가 유명하다.

빅 군도트라 구글 부사장은 “닉은 업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사용자들이 구글+ 등에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사진들을 편집하고 공유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닉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구글+는 현재 가입자 수가 4억명을 넘어섰으며 월이용자수(MAU)가 1억명에 달한다.

이와 관련 외신은 “구글의 이번 인수는 페이스북이 최근 사진공유 앱 업체인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것에 대한 맞불”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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