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풀프레임 DSLR 'EOS 6D' 공개

일반입력 :2012/09/18 10:19    수정: 2012/09/18 12:26

김희연 기자

캐논이 18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카메라 축제 포토키나에서 보급형 풀프레임 DSLR 신제품 ‘EOS 6D’를 공개한다. 니콘이 먼저 FX포맷 DSLR D600을 선보인 가운데 또 한 번 불꽃튀는 대결이 예고됐다.

보급형 풀프레임 DSLR 캐논 EOS 6D는 GPS수신기를 본체에 내장했으며, EOS 최초로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화소수는 2천20만화소를 지원하며 풀프레임 CMOS센서를 탑재했다. 또 감도는 100~2만5천600을 지원하며 10만2천400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EOS 6D가 기존 제품과 가장 차별화되는 특징인 GPS 수신기 내장은 이미지에 위치정보를 담는 것은 물론 물론 방위 기록과 시간 자동 설정도 가능하다. 또한 별도로 GPS수신기를 구매해 장착하면 내장 GPS에 수신 감도를 보다 향상시켜 사용할 수 있다.

6D에는 EOS 제품 최초로 와이파이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과 연동해 사용 가능하며, 카메라에 저장된 사진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교환이 가능하다.

캐논은 EOS 6D 제품 공개에 맞춰 제품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앱 ‘EOS 리모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스마트폰에서 카메라 이미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유도 가능하다.

6D는 마그네슘 합금바디로 무게가 약 680g 정도로 기존 DSLR보다 소형화, 경량화 한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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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캐논도 새 DSLR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니콘이 공개한 바 있는 FX포맷 DSLR D600과 전면 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캐논 EOS 6D는 오는 12월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