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의 사회적 영향' 글로벌 프로젝트 시작

일반입력 :2012/09/17 13:35    수정: 2012/09/17 13:38

빅데이터가 미치는 사회적 영향을 조명할 수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글로벌 빅데이터 프로젝트인 ‘휴먼 페이스 오브 빅데이터’’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EMC가 주요 후원사로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베스트셀러 사진집 ‘데이인더라이프’시리즈로 유명한 미국 포토 저널리스트인 릭 스몰란이 위성, 수십억 개의 센서, RFID 태그와 GPS 장착 카메라, 스마트폰 등으로부터 실시간 수집된 데이터가 인류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이해를 돕기 위해 시작했다.

포토저널리스트인 릭 스몰란과 제니퍼 어윗은 지난 3월 전세계의 빅데이터 관련 시각적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들은 사진작가, 편집자, 작가 등 100여 명을 전세계에 파견시켜 지금까지 본적은 없지만 실제 삶의 현장에 존재하고 있었던 수많은 빅데이터의 세계를 탐험해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들을 발견하도록 했다.

‘휴먼 페이스 오브 빅데이터’ 캠페인은 본격적인 첫 행사로 ▲이달 25일부터 8일 동안 ‘세상을 조명하다(Measure Our World)’ 이벤트를 통해, 스마트폰 앱(한국은 안드로이드 OS 지원)으로 전세계 사람들을 초대해 실시간 삶을 비교/공유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24시간 동안 ‘휴먼 센서’로서 활동하면서 그들의 생각, 행동, 의견 및 경험에 관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10월2일 뉴욕, 런던, 싱가포르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의 결과를 발표하는 “미션 콘트롤’ 이벤트가 열리며 ▲11월3일에는 전세계 학생들이 미국의 비영리 재단인 TED와 함께 참여하는 ‘나는 빅데이터 탐정이다(Big Data Detectives)’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11월 20일에는 저명 작가 및 인포그래픽 등의 200여 장의 사진과 에세이가 담긴 ‘휴먼 페이스 오브 빅데이터’ 서적과 아이패드 앱, 영상물을 출간할 예정이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빅데이터는 일반인의 삶이 어떻게 변하는지 깨닫게 하는 실질적인 정보라며 휴먼 페이스 오브 빅데이터 캠페인은 세계 최초로 전문가와 대중이 함께 참여하는 크라우드 소싱 프로젝트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릭 스몰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빅데이터에 대한 전세계인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빅데이터가 실생활에 매우 밀접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했다”라며 “빅데이터는 비즈니스, 학계, 정부, 의료기관, 일상 생활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지식 혁명의 소산이며, 다른 새로운 기술처럼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가져다 주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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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우리가 신중하고 현명하게 빅데이터를 사용한다면, 언어와 예술처럼 인류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정보는 HumanFaceOfBigData.com을 방문하거나 @FaceOfBigData과 Facebook에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