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가전·전자책서 신용카드 결제 OK”

일반입력 :2012/09/13 14:37    수정: 2012/09/13 15:13

정윤희 기자

KG이니시스(대표 고규영)는 디바이스, 플랫폼을 뛰어넘는 결제 모듈 ‘이니페이 스마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니페이 스마트’는 온라인 신용카드 결제 환경이 제공되지 않는 IPTV, 전자책 단말기, 게임기, 스마트 가전 등에서 상품이나 콘텐츠를 주문 요청 후 스마트폰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디바이스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결제가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결제방식은 두 가지다. 이니페이 간편 결제와 연동돼 IPTV, 스마트가전과 같은 특정 단말에서 직접 SMS 인증만으로 결제를 하거나, 주문 즉시 스마트폰이나 PC에서 주문 내역을 확인 후 인증을 거쳐 결제를 하는 방식이다.

KG이니시스는 특히 스마트 냉장고 등 스마트 가전과 전자책 단말기 등에서의 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예컨대 스마트 냉장고의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식료품을 주문하고, 스마트폰으로 주문 내역을 전달받아 신용카드, 계좌 이체 등으로 지불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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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니페이 스마트’는 예스24와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등 6개 서점의 도서를 한 단말기에서 볼 수 있는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터치’에 탑재돼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IPTV, 전자책, 스마트 가전 등 콘텐츠 구매와 쇼핑이 가능한 단말기가 늘어나고 있지만 결제방식이 다소 불편했다”며 “이니페이 스마트 결제모듈이 적용된다면 이용자의 결제 편리성이 제고돼 이들 단말에서의 커머스 시장을 확대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