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청소기서 '내아모' 류승룡 목소리가?

일반입력 :2012/09/13 11:01

남혜현 기자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류승룡의 목소리가 로봇청소기에 담긴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배우 류승룡의 목소리를 안내음성으로 탑재한 로봇청소기 '로보킹 류승룡 스페셜 에디션(제품명 VR6271LVM, VR6272LVM)'을 13일 출시했다.

사용자는 청소를 시작하거나 청소모드를 설정할 때마다 배우 류승룡의 목소리를 듣는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로봇청소기를 동작시키면 안녕하세요, 류승룡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라는 멘트가 나오고, 자기 위치메모리 기능을 실행하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나에게서 물러나주세요라는 목소리가 들린다.

이 외에 ▲ 벽면 및 모서리 구석의 청소 효율을 기존 대비 10% 향상한 '코너 마스터' ▲ 2회 이상 주행 후 집 내부 구조 및 장애물 위치를 기억하는 '홈 마스터' ▲ 카펫 위에서 터보모드로 자동 전환해 2배 더 많은 먼지를 청소하는 '바닥 마스터' 등 기능을 갖췄다.

2만대 한정 판매 예정이며, 오션블랙 및 루비레드 두 가지 색상이 제공된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79만9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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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전자는 '로보킹 류승룡 스페셜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13일 서울 종로 페럼타워에서 '미스터(Mr.) 로보킹 소셜 다이어리'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배우 류승룡이 LG 로보킹이 되어 일상에서 겪는 재미난 에피소드를 매일 공개하는 온라인 SNS 캠페인으로,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LG전자 김정태 한국HA마케팅담당은 “국내 최초 로봇청소기를 선보였던 앞선 제품 기술력은 기본”이라며 “더 나아가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제품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