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아이폰용 공식 유튜브 앱을 내놨다고 주요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이 자사 모바일 운영체제 iOS6에서 유튜브 앱을 퇴출시킨 이후 구글이 선보인 첫 아이폰용 공식 앱이다. 지금까지 아이폰에 기본 탑재된 유튜브 앱은 애플이 제작했었다.
해당 앱은 화면 왼쪽 가장자리에서부터 손가락을 사용해 터치 슬라이드하면 구독 채널 가이드가 펼쳐진다.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관련 동영상, 댓글 등을 찾아 볼 수 있고 이를 구글플러스,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른 SNS로 쉽게 공유 가능하다. 동영상 추천 기능도 제공된다.
안드레이 도로니체브 유튜브 모바일 총괄은 “새 유튜브 앱은 iOS 기기에서도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이를 통해 전세계 iOS 사용자들이 더 많은 동영상 콘텐츠를 보다 쉽게 찾아 감상하고 주변 지인들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모바일 유튜브는 하루 십억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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