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첫날 중국 앱스토어 유틸리티 무료 카테고리 1위 자리를 차지한데 이어 미국 앱스토어 추천 앱으로 선정됐다. 국내 IT스타트업이 만든 모바일 다이어리 앱 ‘플라바 2.0’ 얘기다.
플라바 2.0은 육아·여행·맛집 등 다양한 분류테마에 따라 사진·동영상·녹음내용 등을 저장할 수 있는 앱이다. ‘일상의 모든 경험을 기록한다’는 설정. 저장된 사진들을 사용자가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리플레이’ 기능도 제공한다.
이 앱은 앞서 ‘플라바’라는 이름으로 출시, 중국·인도·대만·홍콩 등 70여개국 앱스토어 에디터들의 추천앱으로도 꼽힌 바 있다. 별도의 마케팅 없이 약 7개월간 7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해당 앱을 만든 개발사 그린몬스터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설립한 엔젤투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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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수 그린몬스터 대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일상을 보다 손쉽게 기록하고 싶어하는 사용자들이 많아져 플라바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플라바 2.0부터는 아이폰 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플랫폼도 지원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더욱 많은 점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그린몬스터는 조만간 플라바의 태블릿PC 및 PC웹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