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60인치 3D TV 제품군을 늘리며, 대형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10일 60인치 '시네마 3D 스마트TV' 2종을 출시, 기존 55인치와 65인치 제품 사이를 메우는 방식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제품 2종은, 최신 '시네마스크린' 디자인이 적용됐다. 테두리(베젤) 두께가 얇아 3D 몰입감을 극대화 했다. 두 제품 중 '60LM9600'은 최고급, '60LM6450'은 보급형 모델로 가격은 각각 670만원 550만원이다.
LG전자 측은 3D 시청 시 몰입감이 강조되고 베젤이 얇은 디자인이 대세로 떠올랐다며 기존 TV보다 큰 대형 제품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 지난달 84인치 UD TV를 출시하고 60인치 제품군을 선보이는 등 제품군을 확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최근 전세계 60인치 이상 대형 TV 시장은 지난해 254만대에서 오는 2015년 492만대로 2배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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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달 말부터 아시아, 중동·아프리카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도 60인치 시네마3D 스마트TV를 확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HE마케팅담당 이태권 상무는 지난 8월 세계 최대 84형 UD TV 출시에 이어 60인치 시네마3D 스마트TV를 통해 '대형 TV도 역시 LG' 이미지 구축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