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EMC, VSPEX 등 파트너십 강화

일반입력 :2012/09/04 14:46

시스코코리아(대표 장성호)와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국내 고객들의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3가지 선택 방안을 제시하고 협력 관계를 더욱 다각화한다고 4일 밝혔다.

두 회사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현 시 고객 환경과 요구 조건에 따라 ▲주문 설계형 인프라 ▲검증된 레퍼런스 아키텍처 ▲사전 통합형 인프라 중 한가지 방안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EMC와 시스코코리아는 새로운 조인트 레퍼런스 아키텍처와 향상된 채널 파트너 인센티브 제도, 통합형 고객 지원 방안도 공식 발표했다.

2010년 두 회사는 시스코 서버와 EMC 스토리지, VM웨어 가상화 솔루션을 엮은 `V블록'을 선보였고, EMC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플랫폼인 'VSPEX’를 올해 출시했다.

10여년 동안 협력관계를 구축해온 시스코와 EMC는 기존처럼 고객이 설계, 구매, 구성하는 주문 설계형 인프라뿐 아니라, 시스코 솔루션을 포함한 맞춤 설계형 통합 아키텍처인 EMC VSPEX 설치, VCE V블록 시스템으로 사전 구성된 통합형 인프라 등을 제공한다.

시스코는 EMC의 VSPEX를 위한 레퍼런스 아키텍처 2종을 발표했다. 새로운 CVD(Cisco Validated Designs)으로 ‘MS 하이퍼V 를 위한 EMC VSPEX용 시스코 솔루션’과 ‘VM웨어 V스피어 5.0을 위한 EMC VSPEX용 시스코 솔루션’ 등이다.

전세계 VSPEX 커뮤니티에 소속된 200여 개 이상의 시스코 및 EMC채널 파트너는 시스코 유니파이드 데이터센터와 함께 EMC VSPEX를 판매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시스코 코리아와 한국EMC는 파트너 지원을 위한 채널 인센티브 제도를 더욱 보완, 발전시킬 계획이다. 각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VSPEX 고객에 대한 고객 기술 지원 강화를 위해 고객 기술지원 프레임워크를 구현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VSPEX와 별도로 시스코, EMC, VM웨어의 합작 회사인 VCE에 대한 국내 영업도 지속한다. VCE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이르렀다는 판단이다. VCE는 올해 10억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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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 시스코코리아 사장은 “시스코와 EMC는 매일 엔지니어링 연구소와 현장에서 협업해 전세계 고객들의 데이터센터를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하도록 도와왔다”라며 “이제 EMC VSPEX를 위한 CVD로 고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보장하는 동시에 VSPEX 확산을 돕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진 한국EMC 사장은 “VCE는 고객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사전 통합 인프라와 기술지원 체계를 세계 최초로 시장에 선보인 협력 모델”이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양사는 VSPEX부문에서도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의 클라우드 구축 및 전환 비용과 시간을 낮춰주는 최상의 협력 모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