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아이패드2, 국내 판금 임박

일반입력 :2012/09/03 13:36    수정: 2012/09/03 15:32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 특허를 침해한 각각 제품들에 대한 국내 판매금지 조치가 이번 주 취해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24일 열린 삼성전자와 애플 본안소송에 대한 판결문과 집행문을 지난달 31일 발송, 이르면 3일 양측에 송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부터 삼성전자와 애플은 판결 내용을 이행해야 한다. 본사 및 판매점, 애프터서비스 센터 등 모두 대상이다. 판매금지 대상 제품은 애플의 아이폰3GS와 아이폰4, 아이패드1, 2 등이다. 법원은 애플이 삼성전자 무선통신 기술 2건에 대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이 제품들의 판매 및 수입중지와 폐기를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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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바운스백’ 특허를 침해한 삼성전자 갤럭시S와 갤럭시S2 등도 집행결정에 따라 강제로 판매금지 조치를 받게 된다.

다만 이 제품들은 시장서 판매량이 뚝 떨어진 구형이기에 삼성전자와 애플이 국내서 받을 타격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