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티머니, 이통3사 충전이용료 무료

일반입력 :2012/08/31 11:24

정윤희 기자

올해 연말까지 이동통신3사 고객 모두가 모바일 티머니 충전이용료 무료 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스마트카드(대표 최대성)는 지난달부터 SK텔레콤 고객을 대상으로 시작된 모바일 티머니 신용, 체크카드 충전이용료 무료 프로모션을 내달 1일부터 KT, LG유플러스 이용 고객까지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

티머니 기능이 탑재된 가입자식별모듈(유심, USIM)칩을 장착한 갤럭시S1~3, 옵티머스 LTE, 옵티머스 뷰, 베가시리즈, 갤럭시노트 등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지갑, 카드 없이도 대중교통 및 택시, 편의점, 유통점 등에서 터치 한 번으로 결제 가능하다.

기존 일반 티머니는 지하철, 편의점 등의 충전소를 방문해 현금으로 충전 가능해야 했다. 반면 모바일티머니는 신용(체크)카드, 휴대폰 요금 청구, 계좌이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휴대폰에서 바로 충전 가능하다.

다만 모바일 금융거래 특성상 충전이용료가 발생하는 점이 단점으로 꼽혔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충전이용료 절감에 대한 이용자 요구가 있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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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한국스마트카드 모바일영업팀장은 “모바일티머니가 편리해서 쓰고 싶지만 충전이용료가 부담스럽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 모든 통신사에서 충전이용료 무료 프로모션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은 각 통신사 앱스토어에서 ‘티머니’로 검색하면 무료 다운로드 가능하다. NFC 스마트폰의 경우, 네트워크 환경의 NFC 기능 설정을 하면 바로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