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는 국내 공개소프트웨어(SW)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중인 지원 사업 성과 사례와 규모를 지난 30일 소개했다.
NIPA는 우선 지난해 지원한 공개SW 개발 과제 24개가 시장서 상용화 6개월만에 매출 3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개SW 특성상 라이선스 비용이 절감되고 개발기간이 단축 되는 효과를 감안시 그 성과는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개SW기반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BPM)업체 유엔진솔루션즈는 지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모바일플랫폼을 BPM에 연계 활용하는 ‘공개SW 기반 스마트워크플레이스 플랫폼’ 개발을 지원받았다. 그해 12월 개발을 마치고 출시한 제품은 올상반기 건설사, 공공부문 중심으로 매출 4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NIPA는 SNS와 스마트폰 이용 확대에 따라 증가세를 이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스타UML 기반 프로젝트관리시스템(PMS) 개발을 지원받은 엔키소프트는 이 제품이 대기업에 제공돼 약 14억원 매출을 거뒀다.
지원된 과제중엔 개발을 마치고 해외로 수출된 제품도 있다.
맥스포는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데이터 프로세서 플랫폼’을 개발해 스페인 SW기업 '어드밴틱'과 약 2만3천달러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소프트웨어라인라이프는 트위터, 페이북 등 계속 다양해지고 있는 SNS와 소셜게임 등 서비스를 동시에 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동서비스까지 개발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애플리케이션(SNA) 플랫폼을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개발했다. 지난해말 NIPA 지원으로 개발을 마친 이 제품은 국내 중공업 기업 등에 제공돼 지금까지 매출 약 1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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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펙스씨앤에스는 스마트폰과 PC, TV 등 여러 단말과 연동을 지원하는 ‘웹톱기반 스마트폰 플랫폼’을 개발해 4억2천만원 매출을 달성했다.
NIPA의 양유길 SW진흥단장은 “작년에 개발을 지원한 공개SW 제품이 단기간에 시장에 안착한 것 같아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애플과 삼성의 분쟁에서 보듯이 특허 이슈가 앞으로도 더욱 중요해질텐데 공개SW를 하나의 돌파구로 보고 공개SW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