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카 찍으면 자동 번역”…옵티머스L9 눈길

일반입력 :2012/08/29 10:59    수정: 2012/08/29 11:00

김태정 기자

LG전자는 스마트폰 신작 ‘옵티머스L9’을 내달부터 유럽과 북미, 아시아, 중남미 등 해외시장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44개 언어를 카메라 스캔으로 인식, 최대 64개 언어로 자동 번역해주는 ‘Q트랜스레이터’ 기능이 핵심 무기다.

‘광학 문자 판독(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술을 이용, 카메라 스캔을 통해 인식한 문자를 전자사전이나 온라인 번역엔진을 통해 번역한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 중 낯선 언어의 안내문이나 표지판에 스마트폰 카메라만 대면 자동으로 번역해 번역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LG전자는 ‘옵티머스L9’에 ▲별도 애플리케이션 구동 없이 어떤 화면에서도 손글씨로 메모/저장/공유가 가능한 ‘Q메모’ ▲키패드 위치를 좌우로 나누어 편리하게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는 '마이 스타일 키패드(My Style Keypad function)' 등 사용자 경험(UX)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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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L9’ 기기 사양은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4.7인치 IPS 디스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운영체제(OS), 500만화소 카메라, 2천150mAh 배터리, 131.9 x 68.2 x 9.1mm 크기, 125g 무게 등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세계적으로 호평받은 ‘L스타일’ 디자인에 자동번역 등 스마트폰 기능을 보강했다”며 “LG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명가의 입지를 굳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