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게임성을 담은 스포츠 게임이 출시를 앞둔 가운데, ‘피파온라인3’ ‘위닝일레븐온라인’ ‘차구차구’ 등 축구 게임 3인방이 치열한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명 PC 패키지 IP를 활용한 실사풍 축구 게임에 이어 아기자기한 3D 캐릭터로 무장한 캐주얼 축구 게임이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넥슨코리아(대표 서민)는 일렉트로닉아츠(EA)와 손을 잡고 유명 PC게임 피파온라인을 모티브로 한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3를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은 연내 테스트를 진행한 이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피파온라인3는 전작에 비해 전략플레이가 개선되고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 게임은 공식 축구 라이선스를 통해 세계 40개 국가 대표팀의 정보와 30개 리그, 1만5천명의 선수 모습 등을 담아냈다.
특히 이 게임에는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 및 애니메이션 효과와 더불어 새로운 5대 5 멀티플레이 대전 기능 등 새로운 기술과 기능이 추가된다.
이 게임은 홍보 모델인 박지성 선수를 앞세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공개된 박지성 선수의 인터뷰 영상에는 촬영 현장 스케치를 비롯해 박 선수의 진솔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또 인터뷰를 진행한 박문성 해설위원의 짓궂은 질문에도 특유의 재치 있는 답변으로 응수하는 모습도 담겨졌다.
박지성 선수는 인터뷰 영상을 통해 “축구를 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며 피파온라인3가 출시되면 저를 어떻게 표현했는지 확인을 해 볼 예정이며 능력치를 보고 나서 할지 안 할지를 판단할 것 같다”고 전했다.
NHN한게임(대표 이은상)은 축구 게임 ‘위닝일레븐 온라인’을 내놓는다.
위닝일레븐 온라인은 패키지 게임 위닝일레븐을 온라인화한 작품이다. 위닝일레븐은 세계 누적 판매량 6천만 장을 자랑하는 글로벌 히트작이자 코나미의 간판 타이틀이다.
피파 시리즈와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위닝일레븐 온라인은 콘솔 버전을 뛰어넘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 효과와 캐릭터의 부드러운 움직임, 편리한 온라인 매칭 시스템을 담아냈다.
캐주얼풍 축구 게임도 출시된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이 서비스할 예정이 차구차구가 그 주인공이다.
차구차구는 11대11 캐주얼 축구게임으로 국내 및 해외 실존 선수의 특징을 SD캐릭터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이 게임은 마구마구의 선수카드 시스템을 적용해 이용자들이 카드수집을 통한 나만의 개성 있는 팀 구성을 가능하게 하는 재미요소도 가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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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 게임은 버튼 하나로 슈팅, 드리블, 패스, 수비 등 22종 이상의 멋진 축구 스킬을 쉽게 구사할 수 있으며 수비 스트레스 없이 간단한 조작으로 공격 축구의 재미 요소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한 업계전문가는 “피파온라인3, 위닝일레븐온라인, 차구차구 등 축구를 소재로 한 온라인 게임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면서 “이들 축구 게임이 향후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