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장에 우원길 SBS 사장

일반입력 :2012/08/22 16:25    수정: 2012/08/22 16:26

전하나 기자

한국방송협회는 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12년도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제18대 신임 방송협회장으로 우원길 SBS 사장을 선출했다. SBS가 방송협회 회장직을 맡은 것은 제10대 송도균 회장(2003년 6월 ~ 2004년 6월) 이래로 9년만이다.

우원길 회장은 SBS 보도국장, 논설위원실장, 기획본부장, SBS 미디어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0년부터 현재까지 SBS 대표를 역임 중이다.

우 회장은 취임사에서 “올해 말 대선,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 종료와 스마트 미디어 시대 도래 등 지상파 방송 환경의 큰 변화가 예상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방송협회는 국민의 시청 편익을 증진시키고 지상파 방송 공통의 이익과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회장은 김인규 KBS 사장, 김재철 MBC 사장, 곽덕훈 EBS 사장, 이재천 CBS 사장이 맡는다.

이 밖에 방송협회는 박재만 SBS 노사협력팀장을 사무총장으로 선임하고 임기가 만료된 이사와 감사의 연임을 의결했다. 신임 회장단과 사무총장의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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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협회 임원진 명단

▲회장 우원길(SBS 사장) ▲부회장 김인규(KBS 사장) 김재철(MBC 사장) 곽덕훈(EBS 사장) 이재천(CBS 사장) ▲이사 이채원(BBS 사장) 김기춘(KBS 부산총국장) 강성주(포항MBC 사장) 이만수(KNN 사장) ▲감사 이길영(KBS 감사) 임무혁(강릉MBC 사장) ▲사무총장 박재만(SBS노사협력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