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TV 제조사들이 오는 10월1일 시작되는 국경절 수요를 겨냥해 초고해상도(UD)를 지원하는 84인치 TV 출시를 계획 중이다. 우리나라와 대만의 TV 제조사들과 초고해상도 경쟁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21일 타이완 디지타임스는 관련 소식통을 인용, 콩카와 스카이워스 등 중국 내 TV 제조사들이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다음달 안에 84인치 4Kx2K 픽셀급 UD TV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UD TV는 가로x세로 화소수가 최대 4,096x2,160에 이르는 초고해상도 TV로 현행 규격인 풀HD(1,920×1,080 픽셀)보다 해상도가 4배 이상 높은 차세대 기술이다.
소식통은 제조사들이 여전히 중저가 보급형 LCD TV 시장이 좀 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지만 대형 LCD TV에 대한 틈새시장 역시 존재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특히 국경절 같은 연휴 시즌에는 이 같은 프리미엄 TV의 매출이 좀 더 높다는 분석이다.
팍스콘과 샤프는 연말께 미화 1천300달러(한화 약 146만원)상당의 60인치대 TV 공동출시를 계획 중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본토에서 탄탄한 영업망을 갖추고 있는 TV 제조사들이 초대형·초고화질 TV 출시에 나서면서 폭스콘과 경쟁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중국 제조사들이 내놓을 초고해상도 TV는 국내 디스플레이 제조사가 올 연말께 내놓을 55인치 대형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TV와 비슷한 시청경험을 제공하면서 AMOLED TV 시장에도 대항마가 될 것으로 소식통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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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에서도 LG전자가 지난달 UD 해상도를 지원하는 84인치 크기의 LED TV(모델명 84LM9600)를 국내 시장에서 한 달 간 한정으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대각선 길이가 2m를 넘는 이 모델의 해상도는 3,840x2,160으로 판매가격은 2천500만원으로 책정됐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UD TV 시장규모는 올해 2천900대에서 2016년 400만대를 돌파, 1천배 이상의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올 여름 영국 BBC와 일본 NHK가 UDTV 시범방송을 시행할 예정이며 우리나라에서도 하반기 중 KBS가 실험방송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