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소송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 결국 칼자루는 배심원들이 쥐게됐다.
18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양사가 새너제이 법원에 공동으로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협상은 진행했지만 입장차를 좁힐 수 없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루시 고 미국 새너제이 연방법원 판사는 양사에게 배심원 평결이 있기 전 최종 협상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오는 21일 열리는 배심원 평의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계에서는 어느 쪽이 패소하든 항소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최종 결론이 나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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