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세탁기' LG 트롬, 10년간 300만대 돌파

일반입력 :2012/08/16 11:00    수정: 2012/08/16 11:10

봉성창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가 드럼세탁기 브랜드 ‘트롬’을 출시한 지 10년 만에 국내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820대, 2분마다 1대 씩 팔린 셈이다.

외산 드럼세탁기가 주를 이루던 지난 2002년 2월 LG전자는 국산 드럼 세탁기 ‘트롬’을 선보여 10년간 꾸준한 사람을 받았다. ‘트롬’은 독일어로 드럼을 의미하는 ‘트롬멜(TROMMEL)’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LG ‘트롬’ 드럼세탁기는 독자 개발 기술인 ‘DD(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의 정밀 제어력으로 옷감 손상이 적으면서도 뛰어난 세탁 성능을 추구했다. 지난 2009년 말부터 섬세하면서도 꼼꼼한 손빨래 효과를 구현한 ‘6모션(식스모션)’ 기능을 13kg 이상 모든 ‘트롬’ 제품에 적용하기도 했다.

또한 저진동 기술로 외부 사이즈 변화를 최소화하면서도 10년 전 5~7kg 수준이던 제품 용량을 올해 19kg까지 키웠다. 이는 10년 새 약 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대용량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를 고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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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2005년 세계 최초 ‘스팀’ 기술 적용, ▲2008년 ‘스피드 워시’ 코스로 세탁시간 축소, ▲2011년 세계 최초 원격제어 기능을 탑재한 ‘트롬’ 스마트 드럼세탁기 출시 등 진화가 이뤄졌다.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장 최상규 부사장은 “ 지난 10년간 트롬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더 혁신적인 제품을 가지고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