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DBM, 멀티테넌트 클라우드CRM 특허취득

일반입력 :2012/08/13 11:04

고객관계관리(CRM)업체 공영DBM은 사용자가 클라우드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세부 설정을 제어할 수 있는 멀티테넌트 기술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회계와 달리 고객관리, 마케팅 분야 업무프로세스는 회사마다 제각각일라 서버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등을 함께 쓰기 어렵다. 소프트웨어 사용자 요구에 맞추려면 똑같은 DBMS, 클러스터 디자인, 전송 관리 디자인 등을 써선 안 된단 설명이다.

그래서 단일 컴퓨팅 자원으로 획일화된 SaaS기반 CRM시스템은 다수 사용 기업에게 동시에 쓰이기 어려워 도입 기업 수가 많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사용자가 서비스 환경을 설정 가능한 멀티테넌트 방식이 복잡한 수백, 수천개 기업 요구조건을 적용 가능한 해법으로 제시됐다.

회사가 만든 멀티테넌트 SaaS 기술은 매시업 기반 서비스로 확장된다. 멀티테넌트 기술로 여러 요구사항에 대응해 가능해진 사용자 지원 규모가 기존대비 100배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단일 하드웨어를 이용하기 때문에 더욱더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이 가능하게 된다. 동일 서버로 다수 서비스를 지원하며 IT자원 이용을 효율화해 그린IT를 실현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한 환경보호에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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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기술자금지원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취득한 특허 기술은 CRM말고도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그룹웨어 등에 적용할 수 있고 기업내 프라이빗클라우드 요구에 대응해 서비스형플랫폼(PaaS) 데이터서비스로도 활용 가능하다"며 "향후 공공기관의 여러 클라우드서비스 요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