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 클라우드로 애니메이션 제작한다

일반입력 :2012/08/13 09:08

드림웍스가 영화 제작 환경을 클라우드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세계 각지에 퍼진 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는 클라우드 인프라 속에서 협력하게 된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림웍스는 HP 클라우드 서비스와 판주라 글로벌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스템에 애니메이션 제작 협업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드림웍스는 세계 각지의 지역 스튜디오와 미국 본사 간 애니메이션 제작 환경을 글로벌 협업 환경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미국 헐리우드 본사의 인프라와 퍼블릭 클라우드가 결합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형태다.

HP 클라우드 서비스는 HP의 오픈스택 기반 퍼블릭 클라우드로 올해 5월부터 베타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다. HP는 이와 함깨 현재 드림웍스 본사의 스토리지 시스템인 아이브릭스(IBRIX) 스토리지를 퍼블릭 클라우드와 통합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판주라의 글로벌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스템은 서버의 로컬 디스크와 네트워크 스토리지(NAS)를 엔터프라이즈 내부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각지로 배분한다. 이 시스템은 NAS의 성능과 보안 등 모든 기능을 클라우드에 통합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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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는 이번 사업의 목표에 대해 “저비용으로 분산형 NAS, 액티브 아카이빙, 테이프 없는 데이터 보호를 재해복구에 더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시스템의 결합”이라고 설명했다.

드림웍스는 “전세계 각지의 생산팀 스튜디오가 콘텐츠를 더 빠르게 협력해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효율적인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