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는 모바일 기기 상의 페이지 성능을 개선하고, 대역폭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퀄컴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아카마이 ‘아쿠아 모바일 액셀러레이터’로 전달되는 콘텐츠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기반 디바이스가 접근할 때 웹 브라우징 성능이 대폭 향상되도록 기능을 개발,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4분기부터 안드로이드 기기를 시작으로 최적화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카마이 아쿠아 모바일 액셀러이터는 모바일 웹 브라우징,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사용 여부에 관계 없이 인터넷 전반의 '실시간' 데이터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한다. 통합 모바일 프로세서인 퀄컴 스냅드래곤 제품군은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고 있다.
시 초우두리 퀄컴 제품관리 수석이사는 “퀄컴의 디바이스 최적화 기술과 아카마이의 모바일 콘텐츠 딜리버리 역량을 결합해 사용자에게 최고의 모바일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모바일 생태계로 연결된 모든 구성원이 이러한 최적화 기술의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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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애퍼간 아카마이 수석부사장 겸 웹경험담당 이사는 “각자 영역에서 모바일 웹사이트 성능을 개선해 온 아카마이와 퀄컴의 협력은 시너지 효과가 큰 흥미로운 일”이라며 “빠르고 수준 높은 모바일 사용자 경험은 고객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로,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모바일 디바이스와 딜리버리 환경의 긴밀한 통합을 지원하는 최적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카마이는 모바일 사용자 및 애플리케이션의 특정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해 진행중이다. 이 회사는 작년 2월 통신장비업체 에릭슨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스마트 클라우드 액셀러레이터 솔루션을 출시했다. 작년10월엔 모든 커넥티드 디바이스 상의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퍼블리싱, 수익 창출 플랫폼 업체인 넷비스킷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