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콘솔 게임기의 출시 시기가 늦어질 수 록 게임 이용자는 태블릿PC를 첫 번째 게임기로 선택할 수 있다”
체밧 옐리 크라이텍 대표는 7일(현지시간) 미국 게임 웹진 VG247과의 인터뷰를 통해 “차세대 콘솔 게임기의 출시일이 늦어지고 있다. 이미 늦었을 수 도 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닌텐도의 Wii U를 시작으로 MS의 X박스360,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의 뒤를 잇는 차세대 콘솔 게임기는 내년부터 대거 출시될 전망이다. 기존 콘솔 게임기가 태블릿PC로 인해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향후 차세대 콘솔 게임기가 새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옐리 대표는 이날 “차세대 콘솔 게임기가 개발 중에 있지만 태블릿PC의 그늘에 숨어 있으면 안 된다”면서 “게임 이용자는 더 높은 수준의 게임 환경을 지원하는 기기에 손을 뻗을 수 있는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태블릿PC는 게임 산업 성장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기존 콘솔 게임기의 영향력을 태블릿PC가 인수인계 받은 형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차세대 콘솔 게임기가 언제 나올지에 대해선 알 수 없다. 그러나 더 이상 출시시기를 미루면 안된다. 출시시기를 놓치면 안 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