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스리, 세계 태풍 실황 GIS로 한눈에

일반입력 :2012/08/07 10:35

국내 잇따른 폭염 날씨와 관련이 크다고 알려진 세계 태풍의 실시간 이동경로를 웹에서 편리하게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리정보시스템(GIS)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한국에스리(대표 리차드윤)는 전세계 태풍 경로 기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실시간 태풍 지도(http://bit.ly/N7Z2Je)를 7일 소개했다.

태풍지도는 ‘태평양재난센터’가 제공하는 기상정보를 기반으로 세계 지역별 태풍 ▲경로 ▲생성과 소멸 ▲강풍 범위 ▲강수 지역 ▲강수량 ▲해수면 온도 등 기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케 해준다.

태풍지도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 GIS 정보공유 플랫폼인 아크GIS(ArcGIS) 온라인(www.arcgis.com)에 구현돼있다. 공유 기능으로 기업이나 개인 홈페이지에 바로 적용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도 전달된다. 기상정보에 관심있는 개인이나 민감한 기업들에게 유용한 웹지도가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내다봤다.

아크GIS 온라인은 기본 제공되는 지도에 몇가지 조작으로 원하는 데이터를 얹어 변형이나 시각화하고 이를 타인과 공유해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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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은 한국에스리 마케팅본부 이사는 “국내 GIS 대중화 차원에서 공개한 이번 지도처럼 한국에스리의 GIS기술은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조작하고 이해하기 쉽게 실시간으로 보여줄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기상청 예보를 인용해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일본 오키나와와 동중국해를 거쳐 오는 9일 중국 상하이 쪽으로 상륙할 것이라며 태풍 하이쿠이의 간접 영향으로 10일 전후로 남부지방에는 4~15mm 안팎으로 비가 내리고 11일 이후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