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모바일 커뮤니티 ‘캠프’ 아이폰 앱 출시

일반입력 :2012/08/07 09:18    수정: 2012/08/07 09:30

전하나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모바일 커뮤니티 서비스 ‘캠프’의 아이폰 앱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앱은 사용자 주소록에 저장된 지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을 초대해 캠프(방)를 개설, 조모임·스터디·친목 모임 관리 등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작성한 글을 마이피플을 비롯한 모바일 메신저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로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주위에 개설돼 있는 캠프들을 찾을 수 있는 ‘주변 캠프’, 옆 사람과 휴대폰을 서로 부딪혀서 자신이 개설한/소속된 캠프로 초대할 수 있는 ‘범프 초대’, 가입한 여러 캠프의 글을 모아서 한 눈에 볼 수 있는 ‘베이스 캠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5월 안드로이드용 앱과 모바일웹으로 먼저 나왔으며 컨퍼런스나 음악 페스티벌, 영화제 등이 있을 때마다 현장 정보를 공유하는 캠프, 런던올림픽을 맞아 종목별 경기 일정과 관람 의견을 공유하는 캠프의 활동 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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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은 다음 카페기획팀장은 “국내 최초의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를 선보였던 다음이 앞장서서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진짜 원하는 모바일 커뮤니티 모델을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크다”면서 “아이폰 앱 출시로 더 많은 가입자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하반기 중 해당 서비스의 PC웹 개편, 마이피플 및 다음 카페와의 연동 등을 강화해 이용자 접근성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