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하면 문자 인식” 다음 사전 앱 출시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음 사전’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 이용 가능하다.

해당 앱은 영어와 영영, 국어, 한자, 일본어, 중국어 등 6개 사전을 통합해 제공한다. 기존 웹 사전 기능을 고스란히 옮긴데다 단어장, 번역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새롭게 담았다.

우선 사용자가 카메라로 한자나 일본어 등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문자를 인식해 알려주는 ‘문자인식 검색’이 적용됐다. 또한 사전에서 찾은 영어나 한자 등을 바로 단어장에 저장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단어 암기도 가능하다.

유명 강사들이 직접 공개한 전문가 단어장으로 학습할 수도 있다. 사용자가 단어장을 선택한 후 ‘학습하기’를 누르면 주요 뜻은 물론 발음과 예문까지 나타난다. 맞는 뜻 고르기, 빈칸 채우기 등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된 ‘퀴즈 풀기’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영문 웹 사이트를 보다가 모르는 단어를 터치하면 뜻을 바로 보여주는 번역 기능도 탑재됐다. 해당 메뉴에선 ‘즐겨찾기’ 사이트를 추가·삭제하는 등 자유로운 편집 및 관리까지 가능하다.

정철 다음 지식서비스기획 팀장은 “다음 사전 앱을 통해 사전 검색, 단어암기, 해외 사이트 바로 읽기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며 “사전 이용자들에게 꼭 필요하고 유용한 기능들을 두루 갖추고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