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자가 추천한 헤드셋...뭘까?

일반입력 :2012/08/06 15:03    수정: 2012/08/06 15:05

유명 게임개발자가 추천한 가상 현실 헤드셋이 등장했다.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가 그 주인공이다. 이 제품은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Kickstarter)를 통해 제품 생산을 위한 기부 목표 금액을 3배 이상 뛰어넘는 등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6일 해외 주요 외신은 미국 남가주대(UCSC) 홀로덱 프로젝트이 연구 제작 중인 가상 현실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가 킥스타터의 누적 기부액 70만 달러(한화 약 7억8천만 원)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계획된 기부 목표 금액보다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제품의 기대치가 선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보도에 다르면 ‘오큘러스 리프트’는 머리에 끈을 묶어 착용하는 방식의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제품으로 요약된다. 이 제품은 시야각 110도에 이르는 넓은 시야각도와 햅틱 기술을 통한 촉각과 후각을 지원한다. 또 머리의 움직임, 신체 움직임 등에 반응한다.

특히 이 제품은 3D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와 독자적인 광학 렌즈 ‘45도 광시야각’을 탑재, 자연스러운 시야각를를 지원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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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게임개발자는 ‘오큘러스 리프트’를 극찬했을 정도. 둠과 퀘이크 시리즈로 유명세를 탄 아이디소프트웨어의 존 카맛쿠는 “세계 최고의 VR(가상현실)”이라며 공개적으로 해당 제품을 추천했다. 여기에 에픽게임스의 클리프 부레진스키, 유니티의 데이비드 헤루가손, 밸브의 게이브 뉴웰 등도 ‘오큘러스 리프트’를 추천제품으로 꼽았다.

‘오큘러스 리프트’의 정식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향후 이 제품이 가상 현실 게임의 대중화를 이끌지에 대해 시장의 귀추는 더욱 주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