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콘솔 게임기처럼” 블레이드패드

일반입력 :2012/08/06 09:05    수정: 2012/08/06 10:02

아이폰의 게임 조작을 강화해주는 케이스 형태의 액세서리가 고안됐다. 플레이스테이션 듀얼 쇼크를 닮은 이 제품은 터치스크린 조작 방식을 뛰어넘는 다양한 게임 재미를 제공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 전용 탈착식 조이스틱 케이스인 ‘블레이드패드(BladePad)'가 개발 단계를 마치고 양산을 준비중이다.

블레이드패드는 현재 미국 소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닷컴을 통해 투자금을 조성하고 있다. 목표 금액이 높지 않아 머잖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아이폰과 블루투스 방식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다. 블루투스 최신 버전인 4.0을 지원해 전력 소비가 적은 편이다. 충전은 마이크로USB 포트를 통해 할 수 있다.

실제 게임을 할 때는 아이폰 케이스처럼 끼우고 있다가 게임을 할 때 슬라이딩 방식으로 게임 패드를 빼내면 된다. 별도 조작 콘트롤러를 장착한 만큼 다양한 버튼을 탑재했다. 플레이스테이션 듀얼 쇼크와 같이 ABXY 버튼, 아날로그 스틱, 스타트(Start), 셀렉트(Select), L1, L2, R1, R2 등의 버튼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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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패드 개발사 측은 “몇몇 주요 게임 스튜디오와 블레이드패드가 호환될 수 있도록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며 “주로 액션, 어드벤처, 스포츠 게임 등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차기 아이폰 구입 가능 시기에 맞춰 출시될 예정이며 예약 구입의 경우 69달러, 일반 구매자는 79달러 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