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사업 뛰어든 골프존, 속 들여다보니..

일반입력 :2012/08/05 13:47    수정: 2012/08/05 15:26

골프존이 온라인 골프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크린골프 최대 기업 골프존이 게임 사업으로 또 다시 홈런을 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진 골프존표 온라인 골프 게임은 이르면 이달 첫 소개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토털골프문화기업 골프존(대표 김영찬, 김원일)이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온라인 골프 게임 개발에 나섰다. 골프존은 골프 시뮬레이션 사업 노하우를 온라인 게임 개발에 그대로 활용해 기존 골프 게임과는 다른 차별화를 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개발 중인 온라인 골프 게임은 크라이엔진3를 탑재했다. 이 게임은 기존에 출시된 온라인 골프 게임에 비해 높은 수준의 그래픽 효과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기존 골프 게임과는 다른 캐릭터의 스윙 폼, 볼의 괘적, 퍼팅의 맛, 가상의 골프CC 등을 담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크라이엔진3로 개발 중인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으로는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가 있다. 골프존표 온라인 골프 게임이 아키에이지급 그래픽 효과를 구현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특히 골프존 측은 골프 시뮬레이션 사업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개발 중인 온라인 게임에 그대로 녹여,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회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주 사업인 스크린골프와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찾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임은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게임의 서비스는 퍼블리싱 전문 게임사에 맡길 계획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골프존 측은 곧 개발 중인 골프 게임에 대한 스크린샷 등 일부 내용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골프존표 골프 게임이 시장이 이목이 집중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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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은 사업 비전은 골프와 IT, 문화를 서로 융합해 새로운 놀이 문화를 창조하는데 있다. 이 회사는 골프시뮬레이터과 해당 장비의 유통, 레슨 콘텐츠 및 연습장 시뮬레이터, 게임 개발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골프존 관계자는 “크라이엔진3를 탑재한 온라인 골프 게임을 개발 중”이라며 “해당 골프 게임은 직접 서비스할 계획은 없다. 게임 퍼블리싱에 특화된 게임사를 선택해 게임사업의 첫발을 내딛을 것으로 보인다. 곧 게임 스크린샷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