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이베이에 구형 스마트폰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2일(현지시간) 이베이 조사결과를 인용해 일주일 전과 비교해서도 지난 3일 간 중고로 판매되는 아이폰이 70%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베이는 약 10만대의 스마트폰이 자사 전자기기 매입 서비스인 인스턴트 세일 프로그램을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현재 가장 많이 등록된 제품은 아이폰4S 16기가바이트(GB) 모델이다. 뒤를 이어 아이폰4 8GB, 아이폰4S 32GB가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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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아이폰5 공식 출시 일정을 발표되지 않은 상태지만 새로운 형태와 기능을 기대하는 아이폰 유저들이 먼저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출시 이 후 판매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출시 전에 중고거래가 증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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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아이폰4S 출시를 공식 발표한 후 10월4일부터 6일까지 중고 스마트폰 37만5천대가 쏟아졌다. 이 가운데 아이폰이 89%에 달했다.
외신들은 이베이는 새버전 출시를 앞두고 중고 물품을 판매하는 몇 안되는 사이트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가젤라, 넥스트워스, 바이마이트로닉스 등을 통해 아이폰이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