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분기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내리막길을 걷던 것에서 처음으로 상승 전환한 것이다.
안승윤 SK텔레콤 경영지원실장(CFO)은 2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 청구기준 ARPU가 1분기 대비 1.8% 상승했다”며 “총 ARPU도 1분기와 비교해 1.5% 올라갔다”고 말했다.
그는 “ARPU는 오는 3분기에는 전년 수준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LTE 가입자가 증가에 따라 ARPU의 상승 기간이 상당히 오래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