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람’ 비하인드 웹툰 공개…관심집중

일반입력 :2012/08/01 16:49

정윤희 기자

오는 2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이웃사람’의 비하인드 웹툰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작자 만화가 강풀은 1일 포털사이트 다음 만화 속 세상에 영화 ‘이웃사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이웃사람들은 누구인가’를 내놨다.

해당 웹툰은 ‘이웃사람’의 탄생 배경과 영화화 과정, 그리고 캐스팅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이다. 강풀 작가는 담담하면서도 재치있는 ‘일쌍다반사’ 스타일로 영화화 제안을 받은 일, 김휘 감독을 만났을 때, 작품 속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해 털어놨다.

특히 깡패 같은 외모의 사채업자 안혁모 역을 맡은 배우 마동석과의 에피소드는 절로 웃음이 나오게 한다. 강 작가는 영화화가 결정되기 전부터 마동석이 안혁모와 닮았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김윤진, 김성균, 천호진, 장영남, 임하룡, 도지한, 김새론 등 각각의 배우들과 맡은 캐릭터들을 하나한 소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작품 속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높은 카메오가 한 명 더 출연한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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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작가는 웹툰 말미에 “보통 원작자에게는 극장에 걸리기 전에 편집본을 보여주는데 제가 사양했다”며 “저도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정식으로 극장에서 관객분들과 함께 보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이웃사람’은 지난 2008년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강산맨션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마와 살해당한 소녀, 그리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 간에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