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시’ 웹툰이 화제로 떠올랐다. 살인기생충 연가시를 소재로 한 동명의 영화 ‘연가시’의 공포를 실감나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지난 31일 연가시에 의한 감염 재난 상황을 그린 영화 ‘연가시’를 웹툰으로 재해석한 호랑 작가의 ‘연가시’ 완결편이 공개됐다.
‘연가시’ 웹툰은 총 3화 완결로 지난해 여름 ‘옥수역 귀신’, ‘봉천동 귀신’ 등으로 큰 인기를 얻은 호랑 작가의 작품이다. 영화 ‘연가시’의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되기 전 상황을 담았다.
호랑 작가는 지난 1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연가시의 특성을 설명한 1화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동시에 공개된 2, 3화는 각각 감염의 공포, 집단 감염 상태로 인한 공황 상태를 그렸다.
작품의 소재가 된 영화 ‘연가시’는 사람의 뇌를 조종하는 변종 기생충 연가시에 의해 사망자가 늘어나는 재난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감염된 가족들을 살리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연가시’ 웹툰은 영화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작에서 선보인 호랑 작가 특유의 시각, 청각적 효과를 동시에 주는 기법으로 독자에게 생생한 공포를 선사한다. 영화가 개봉되기도 전부터 화제몰이를 톡톡히 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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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역시 호랑 작가”라며 엄지를 치켜 올렸다.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완전 깜짝 놀랐다”, “연가시 웹툰 보다가 기겁했다”, “올해 여름도 호랑 작가님 덕에 무더위 걱정 없다” 등의 감상을 등록했다.
영화 ‘연가시’는 올 여름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