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가 새 사령탑에 교보생명 출신 허정도 전무를 선임했다.
1일 교보문고는 허정도 전무가 자사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허 신임 대표는 교보문고 자회사인 교보핫트랙스 대표도 겸임한다.
허 대표는 교보생명 변화지원팀장 출신으로, 지난 2월부터 교보문고 변화추진실장(상무이사)으로 임명받았다. 그는 교보문고로 자리를 옮긴 후 조직내 변화추진에 주력, 친화력으로 교보문고 내에서 신망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 신임 대표는 교보문고가 1980년 종로 1가 1번지에 첫 문을 연 이래 '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식문화를 이끌었던 것처럼, 21세기에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것은 여전히 '책'이라며 교보문고가 앞장서 책 읽는 문화를 주도하는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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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교보문고는 대표이사 이취임에 따른 조직 개편은 당분간 계획에 없다고 밝혔다.
허 신임대표의 취임에 따라 김성룡 전 교보문고 대표는 이사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