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수 기준 케이블TV 1위 사업자인 티브로드가 내달 1일부터 알뜰폰(MVNO, 이동통신재판매) 사업에 나선다.
티브로드는 31일 “기존 알뜰폰 사업자인 한국케이블텔레콤(KCT)과 재판매 서비스 계약을 맺고 알뜰폰 사업을 개시할 것”이라며 “이동통신3사 대비 20~40% 저렴한 요금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티브로드는 우선, 일반 휴대폰(피처폰) 중심의 값싼 요금제를 내세울 계획이다. 유심(USIM·가입자 식별모듈) 카드도 판매한다. 일반 요금제의 기본료는 5천500~1만1천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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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의 브랜드 이름은 ‘티브로드 모바일’로 정했다. 티브로드의 케이블TV 권역을 중심으로 영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케이블방송 가입자는 6월 말 기준 314만가구에 이른다.
티브로드는 “케이블TV 권역의 영업망을 최대한 활용해 알뜰폰 사업을 안착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