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내달 1일 ‘알뜰폰’ 시작

일반입력 :2012/07/31 21:11

김태정 기자

권역수 기준 케이블TV 1위 사업자인 티브로드가 내달 1일부터 알뜰폰(MVNO, 이동통신재판매) 사업에 나선다.

티브로드는 31일 “기존 알뜰폰 사업자인 한국케이블텔레콤(KCT)과 재판매 서비스 계약을 맺고 알뜰폰 사업을 개시할 것”이라며 “이동통신3사 대비 20~40% 저렴한 요금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티브로드는 우선, 일반 휴대폰(피처폰) 중심의 값싼 요금제를 내세울 계획이다. 유심(USIM·가입자 식별모듈) 카드도 판매한다. 일반 요금제의 기본료는 5천500~1만1천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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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의 브랜드 이름은 ‘티브로드 모바일’로 정했다. 티브로드의 케이블TV 권역을 중심으로 영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케이블방송 가입자는 6월 말 기준 314만가구에 이른다.

티브로드는 “케이블TV 권역의 영업망을 최대한 활용해 알뜰폰 사업을 안착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