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정보와 전자파노출량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를 정부가 제공한다.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은 내달 1일부터 와이파이, 전자파노출량, 전파잡음, 방송수신정보 등 전파환경 정보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파환경정보시스템 인터넷 홈페이지(radiomap.go.kr)와 무선인터넷(radiomap.go.kr),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파환경정보시스템’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학교와 병원 등 인구가 밀집된 1천410개 지점과 2만5천927개의 무선국에 대한 전자파 노출량 실측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한 전자파노출량은 국제권고기준 및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정한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보다 낮아 국민들의 전자파에 대한 불안감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라고 전파연구원은 설명했다. 전국 시·군·구 2천200여개 지점에서 측정한 전파잡음 정보는 3차원 지도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고 측정 데이터를 바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전국 어디서나 DTV(디지털TV),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FM, AM 등 방송매체에 대한 방송사명, 수신가능 여부 등도 확인 가능하다.
관련기사
- 전자파 흡수율 가장 높은 휴대폰은?2012.07.31
- 휴대폰 전자파 ‘어린이 가이드라인’ 나온다2012.07.31
- 전자파 차단? “어렵지 않아요~”2012.07.31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업자와 2천300여개 지자체·공공기관이 설치한 약 19만여개의 와이파이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전파연구원은 관계자는 “고품질 전파환경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새로운 정보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