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3, 中 친환경 휴대폰 최초 인증

일반입력 :2012/07/31 10:48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가 중국 정부로부터 친환경 휴대폰 1호 제품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가 중국공업신식사업부 주관의 '전기전자제품 유해물질 사용제한(RoHS)' 인증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휴폰이 중국 RoHS 인증을 획득한 것은 갤럭시S3가 처음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출시된 SCH-W999 등 다른 삼성 휴대전화 3건도 갤럭시S3와 함께 인증을 받았다. RoHS는 유럽연합(EU)이 최초로 도입한 사용제한 지침으로, 납·수은·카드뮴·크롬 등 중금속 4종과 폴리브롬화바이페닐(PBB)·폴리브롬화디페닐에테르(PBDE) 등 난연제 2종을 전기·전자제품에 쓰지 못하도록 한 내용이다.

중국 공업신식사업부의 인증은 유럽연합의 기존 RoHS보다 더 강화된 기준을 마련하고 중국품질인증센터(CQC) 등 자국 공식 기관을 통해 인증 절차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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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는 “인간 중심의 갤럭시S3가 소비자와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제품이라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갤럭시S3는 미국의 안전규격 기관인 UL에서 친환경 제품 인증(SPC)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