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이 쓴 황금색 헤드폰, 정체가?

일반입력 :2012/07/30 12:51    수정: 2012/07/30 12:56

봉성창 기자

런던올림픽 200M 자유형 결선을 준비중인 수영선수 박태환이 경기 중 쓰고 나온 헤드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태환이 런던올림픽 경기에서 쓰고 나온 헤드폰은 CJ E&M이 협찬한 비츠오디오 제품으로 시중에서 판매되지 않는 박태환 전용 주문제작 제품으로 확인됐다.

특히 박태환이 400M 결승때 쓰고 나온 헤드폰은 런던올림픽을 겨냥해 특별 제작한 것으로 제품 전체가 금메달을 상징하는 황금색으로 도색이 돼 있으며 지지대 부분에 돌고래가 각인돼 있다.

박태환은 헤드폰을 쓰는 조건으로 비츠오디오 헤드폰 국내 유통사인 CJ E&M으로부터 별도의 비용은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IOC 위원회가 선수 개개인의 스폰서 홍보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기도 하거니와 박태환 역시 헤드폰 마니아이기 때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박태환은 개인적으로 비츠오디오 헤드폰을 30여종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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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은 200M 결승에서는 황금색 헤드폰이 아닌 평범한 검정색 비츠오디오 헤드폰으로 바꿔 착용하기도 했다.

한편, 박태환의 강력한 라이벌인 중국의 쑨양 역시 비츠오디오 헤드폰을 쓰고 나왔다. 협찬 제품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실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