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지난해 3월 신사옥 건설을 위해 매입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부근의 토지를 매각했다.
27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 3월 매입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부근 토지를 약 1천300억 원에 되팔았다. 매입가와 판매가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져 토지 매각을 통한 이익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넥슨이 해당 토지를 매입한 것은 판교 신사옥과 역삼 신사옥에 각각 본사 인력과 자회사 인력을 나눠 배치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판교 신사옥이 약 2천 명 정도가 수용 가능한 규모로 설계된 만큼 역삼 신사옥 사업을 철외한 것으로 풀이된다. 넥슨의 임직원 수는 자회사 포함 약 2천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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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판교 신사옥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판교테크노밸리C-2지구에 위치해 있다. 이 회사는 오는 2014년 상반기에 대부분의 인력이 판교 신사옥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인력은 현재 머물고 있는 선릉 역삼 부근의 사무실에 남는다.
넥슨 관계자는 “역삼 신사옥 건립을 위해 매입한 부지를 매각했다”면서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으로 안다. 판교 신사옥 이전은 오는 2014년 상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