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못들어본 리더십의 비밀 11가지

일반입력 :2012/07/23 16:28    수정: 2012/07/23 17:07

이재구 기자

리더와 그를 따르는 사람들 간에 오랫동안 존재했던 차별성은 이제 없어졌다. 위대한 추종자들은 부하를 이끌면서 동시에 부하를 따른다.

美경제지 포브스는 최근호에서 상사를 리더로 만들어 주는 ‘당신이 못들어본 리더십의 비밀 11가지’를 소개했다.

필자 어거스트 튜랙은 1982년 짐 콜린스(*굿 투 그레이트의 저자)와 일하고 싶다는 한가지 이유만으로 자신이 일하던 유명한 음악방송 MTV(현재의 A&E네트워크)를 떠났던 인물이다.그는 짐 콜린스가 “너그러운 아일랜드유머와 함께 자신의 머릿 속에 지혜를 양동이째 쏟아부어 넣어 주었다”고 회고하면서 자신의 11가지 리더십의 비밀을 공개했다.

그가 말하는 위대한 리더십의 요건의 비밀은 위대한 추종자들에게 있으며 이들의 11가지 비밀은 위대한 추종자들은 ▲리더에게 무엇을 할지 제시한다 ▲자신의 일을 찾아서 한다 ▲지도할 만한 대상이다 ▲다음에 올 일을 기대한다 ▲위대한 소통자다 ▲목표지향적이다 ▲말없이 보여준다 ▲신뢰를 얻는다 ▲해결책을 제시한다 ▲상사의 고민을 이해한다 ▲충성심이 있다 등으로 요약된다.

어거스트 튜랙의 리더십의 대전제는 '상사와 직원들 간의 명확한 선가르기 시대는 지나갔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가 “때때로 하루에도 몇 번씩 리더와 추종자들 사이의 역할을 바꾸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성공은 위대한 리더가 되는 것 만큼이나 위대한 추종자가 되는 법을 잘 아는데 달려있다”고 말할 정도다.

어거스트 튜랙은 위대한 리더는 추종자로서 이같은 특성을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부하들을 위해 이것을 스스로 모델로 삼는다고 주장한다.

어거스트 튜랙은 이들에 대한 최고의 추종자가 되려는 나의 노력은 내가 나자신의 회사를 이끌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보상받을 수 있었다”고 결론 내렸다.

어거스트 튜랙이 말하는 위대한 추종자들(Great Followers, 부하든 상사이든)이자 위대한 리더가 되는 11가지 방법을 따라가 보자.

■위대한 추종자들은 리더에게 무엇을 할지 제시한다.(Great followers Seize the Initiative.)

리더가 부하들에게 “점프”라고 말하고 부하들이 “얼마나 높이 뛸까요?”라고 묻는 시대는 갔다. 오늘날의 리더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져오는 부하들을 정말로 간절히 원한다. 무엇을 할지 말할 때까지 기다리는 수동적으로 일하는 일벌을 원하지 않는다. 위대한 부하들은 “어떤 것을 할까요?”가 아니라 상사에게 “저는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위대한 추종자들은 자신의 일을 찾아서 한다.(Great Followers Create their Own Job.)

짐 콜린스(*굿투그레이트의 저자)는 내가 하는 모든 새로운 일을 위한 모델을 가르쳐 주었다. 빠르게 움직이면서 나는 스스로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시간 내에 달성할 수 있는 계량화할 수 있는 목표를 인식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서 나는 주간 업무부고 일정에 따른 그 목표를 달성할 계획을 쓰곤 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항상 내 계획을 상사가 요구하기 이전에 제출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나는 내가 나 자신을 이끈다는 사실을 보여 줄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얻는 부수적 이점은 내 일이 자동적으로 재미있어졌다는 것이다.

■위대한 추종자들은 지도할 만한 대상이다.(Great Followers are Coachable.)

짐 콜린스는 한때 나와 ‘비밀’을 공유했다. 그는 노트하기 위해 세쪽으로 접은 종이를 웃옷 주머니에 넣곤했다. 나는 진실로 그를 흉내냈지만 그를 떠나서 맨 먼저 한일은 그 종이를 더 이상 가지고 다니지 않은 것이었다.

내가 나자신을 속이고 그에게 영합하려고 한 듯 싶었지만 사실 나는 보다 고상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나는 콜린스에게 내가 가르칠 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나는 그에게 큰 일도 가르칠 만한 사람이라는 신호를 보내기 위해 작은 일을 따라 하는 것부터 시작한 것이었다.

■위대한 추종자들은 다음에 올 일을 기대한다.(Great Followers Anticipate.)

TV시리즈 매쉬(M*A*S*H)에서 가장 유머러스한 대목 가운데 하나는 '레이더' 오라일리 병장이 지속적으로 블레이크대령에게, 나중에는 포터 대령에게 기대하는 대목이다.

그들은 레이더가 그들에게 자신들이 원하는 것은 거의 다 이뤄졌다는 것을 확인해 줄 때까지 거의 말문을 열 수 없다.

레이더처럼 위대한 추종자들은 레이더처럼 그들의 상사에게 한발자국 앞서서 적극적으로 “만일 내가 내 상사였다면 다음번에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라며 적극적으로 묻는다.

내가 MTV에 있을 때 23살이었던 판매보조원 셔비 고틀리브는 “셔비, 이것좀 해 줘”라고 말하기만 하면 내 미결재 업무를 거의 수주일 내에 90% 가량 해치우곤 했다.

그리고 얼마 안돼 그녀는 TV드라마 매시에 나오는 레이더처럼 내가 요구하기 이전에, 내 책상에 업무가 쌓이기도 전에 척척 해치우곤 했다. 당연히 셔비는 그 낮은 사무직에서부터 시작해 MTV 부사장까지 올랐다.

■위대한 추종자는 위대한 소통자다.(Great Followers are Great Communicators.)

만일 당신의 상사가 상황보고서를 요구한다면 당신은 실패한 추종자다. 위대한 리더들은 위대한 걱정을 하고 있다. 위대한 추종자들은 주도적으로 보고서를 써서 상사와 소통함으로써 걱정을 덜어준다.

만일 당신이 상사와 소통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상사는 자연적으로 당신이 나쁜 소식을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게다가 자발적인 정보는 요구받아 제공하는 정보보다도 훨씬 더 신뢰성있게 여겨진다.

소통을 잘 못하는 사람은 지속적으로 그 자신이 방어적이라는 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여 영원히 왜 그런지에 대해 갸우뚱하며 보내게 될 것이다.

■위대한 추종자들은 목표지향적이다.(Great Followers are Goal Driven.)

리더들은 바쁘다. 그들이 가장 마지막에 하고 싶어하는 것은 관리감독이다. 위대한 추종자들은 거꾸로 생각한다.

그들은 그들의 미래 목표의 최우선을 오늘의 ‘행동’에 둔다. 어리석은 추종자들은 앞으로 돌려 생각한다.

그들은 그들의 미결재 서류를 처리하는데 바쁘며, 바쁘게 일하는 것만이 ‘저쪽 어딘가’에다 마술적인 결과를 낳게 해 줄 것이라는 버려진 희망에 이메일을 보내는 반응을 보인다.

당신의 보스는 당신이 ‘바쁘게 움직이는 것’에 대해, 또는 ‘열심히 일하는 것’에 대해 월급을 주는 게 아니다. 그는 실질적으로 임무에 영향을 주는 잘 규정된 목표를 전략적으로 실행하는데 대해 봉급을 주는 것이다.

이것은 나의 조수였던 셔비가 지속적으로 보여 주었듯이 당신이 기업에서 어떤 위치에 있든 진리다.

■위대한 추종자들은 말없이 보여준다.(Great Followers Show Don’t Tell.)

나는 나이어린 경영학석사(MBA)학생을 코치하고 있다. 우리의 첫 번째 만남에서 내가 썼던 말을 인용하려고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젊은 친구는 조영히 내가 썼던 모든 글이 잘 색인된 바인더를 찾아 인용문을 찾아내는 것이 아닌가.

그의 준비성은 이전에 말해졌던 어떤 열정적인 말보다도 더 확실하게 그의 진정성을 보여주었다. 현재 나는 그에게 훨씬더 많인 투자하고 있다. 사람들은 가치있는 행동과 간결한 말씨에 끌리게 마련이다.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이런 버릇을 익히라.

■위대한 추종자는 신뢰를 얻는다.(Great Followers Earn Trust.)

내가 새로운 일을 얻을 때 최고의 목표는 내 상사를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이다. 내가 그의 신뢰성을 좀더 빨리 얻으면 얻을수록 그는 자신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시간을 나에 대해 걱정하는 이외의 일에 사용하게 될 것이다.

IBM경영학교의 내 스승 루이스 모블리는 신뢰는 약속과 이행에 의존한다고 말했다. 약속을 지키는 사람은 믿을 수 있다. 지키지 않는 사람은 믿을 수 없다. 위대한 추종자들은 약속을 지킨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당신과 상사 간에 관계형성 초기단계에서 더욱더 중요하기에 당신은 아무리 사소한 약속이라도 모두 지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위대한 추종자들은 해결책을 제시한다.(Great Followers Offer Solutions.)

도대체 어떤 바보가 자신의 문제를 상사의 문제로 만들겠는가. 위대한 추종자들은 문제를 해결한다. 만일 그렇게 할 수 없다면 그들은 그들의 상사에게 문제와 함께 해결책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

■위대한 추종자들은 상사의 고민을 이해한다.(Great Followers are Compassionate.)

때때로 ‘당신의 상사를 경영하는 법’에서 말해지는 것인데, 위대한 추종자들은 자신의 리더가 감내해야 하는 엄청난 압박에 대해 동정적이 된다. 예를 들면 리더들은 변화를 시도하거나 새로운 자리에 사람을 채용하기 위해 아주 오랜 기간을 기다리기도 한다.

그리고 그들은 수개월을 보내면서 사태가 급해질 때까지 수천달러를 쓰면서 새로운 직원을 채용한다. 일단 그들은 새직원을 채용하고 나서도 잘못된 사람을 채용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 때문에 잠못드는 밤을 보내게 된다.

만일 그렇다면 리더들은 고통스런 채용 과정을 다시 한번 거쳐야 할 뿐만 아니라 그들 자신의 동적적이지 않은 상사에게 그들의 어리석은 결정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이같은 사례는 일반 리더십에서 얼마든지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그리고 위대한 추종자들은 이들에 공감할 뿐 만 아니라 그들의 상사에게 최소한 한 사람은 그의 고통을 이해하고 완화시켜 줄 믿을 만한 사람임을 재확인시켜 줄 방법을 찾는다.

■위대한 추종자들은 충성심이 있다.(Great Followers are Loyal.)

솔직하게 말해 내가 그럴 수 없다면 상사에게 가서 새로운 일을 하겠다고 말할 일이다. 또는 무급 휴가를 쓸 일이다. 위대한 추종자들은 그들의 상사에게 ‘좋게 보이는’데 긍지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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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개인적으로 동의하진 않지만 일단 결정이 내려지면 일관되게 나아가는 게 나의 일이다. 나는 내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상사의 권위를 뭉개거나 그를 팔아서 정치를 한 적이 없다.

나는 상사의 상사에게 가서 그가 얼마나 위대한지에 대해 말했을 뿐이었다. 그리고 나는 지속적으로 그럴 만한 이유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