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지름이 1.4km나 되는 도시의 한 블록 크기만한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로 다가온다.
씨넷은 20일(현지시간) 이번 주에 도시의 블록만한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를 스쳐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행성(Asteroid 2002 AM31)은 이번 일요일에 지구근처 512만km 근처까지 다가온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38만4천km)의 13.7배 거리다.
지구근접물체(Near Earth object)를 보고싶다면 슬루(Slooh)스페이스카메라 온라인 웹사이트(www.slooh.com)에서 볼 수 있다. 슬루스페이스카메라는 지구근처의 로봇망원경 네트워크다. 웹캐스트는 22일 16시 30분부터 20시(미현지시간․한국시간 23일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까지 미 애리조나와 카나리섬의 망원경으로부터 중계된 모습을 생방송하게 된다.
미 매사추세츠 소행성센터가 처음으로 이 소행성을 2002 AM31로 명명하면서 위험한 소행성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지구에서 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해 관찰자들을 태워버릴 가능성은 낮다.
천문학자들은 최근 수년간 지구근접소행성(NEO)의 위치를 찾아내려는 엄청난 노력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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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장 큰 소행성들의 95%를 찾아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구에 부딪치면 치명적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보다 작은 소행성의 30% 정도는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