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한다더니..."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출시?

일반입력 :2012/07/21 14:43    수정: 2012/07/21 14:45

김희연 기자

DSLR 제왕 캐논이 미러리스 카메라 경쟁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기즈모도, 엔가젯 등 주요 IT외신들은 20일(현지시간) 캐논이 자사 첫 미러리스 카메라 ‘EOS E(가칭)'를 오는 23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 동안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꾸준히 제기됐지만 실제 구체적인 언급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미러박스를 없애 크기와 무게는 줄이고 렌즈교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카메라보다 뛰어난 성능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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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들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캐논의 첫 미러리스 카메라 사양에 대해서 전했다. EOS E는 EOS 650D와 함께 개발한 ‘스테핑 모터(STM)’렌즈에 사용되는 EF-M이라는 새로운 렌즈 마운트 규격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식 뷰파인더(EVF)와 플래시는 별도 지원할 것으로 추측했다. 이미 캐논은 빠르고 부드러운 오토포커스 기능은 물론 새로운 씬 모드와 필터를 추가한 T4i를 공개한 바 있다.

관련 업계는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사진까지 유포되기 시작한 만큼 실제로 캐논이 미러리스 카메라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