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글로벌 사진 공모전 접수

일반입력 :2012/07/19 18:13

김희연 기자

소니코리아(대표 이토키 기미히로)는 글로벌 사진 공모전 ‘2013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한국어 사이트를 열고 내년 1월 4일까지 응모작을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공모전은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 주관하는 행사로 현재까지 178개 국가에서 43만장의 사진이 출품되는 등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진대회다.

그 동안 WPO는 관련 사이트를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러시아 등 5개 언어로만 운영해왔다. 그러나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사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어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 일본어, 대만어 사이트를 추가로 개설했다.

2013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경쟁부문은 ▲전문 사진작가 부문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펼치는 공개 콘테스트 부문 ▲19세 이하 청소년 부문 ▲내레이션 형식으로 도전하는 영화 부문 ▲3D기술을 이용한 사진이나 영상으로 참가하는 3D 부문 등 총 5개다.

참가 희망자는 내년 1월4일까지 공식 사이트에 사진을 출품하면 된다. 단, 전문가 부문은 1월9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각 부문 수상자는 런던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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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그레이 세계사진협회 대표는 “아시아 지역의 사진 애호가들이 세계적인 사진 커뮤니티와 보다 쉽고 편리한 방법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면서 “향후 각국 언어 번역 사이트를 확대해 많은 지역에서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전 입상자에는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모든 수상자와 후보작은 내년 4월부터 런던 서머셋 하우스에서 열리는 ‘런던 세계 사진전’에 한 달간 전시되며 매년 발간되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북’에도 소개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