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정사각형 모양의 아이팟 나노를 다음 출시할 7세대에서 다시 크기를 키울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주요 외신들은 10일(현지시간) 일본 애플 전문 블로그 마코타카라를 인용해 아이팟 나노 6세대에서 선보인 형태와는 다르게 크기를 키워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아이팟 나노 6세대의 경우는 아이팟 셔플과 유사한 형태로 출시됐다. 손목시계만한 정도 크기였다. 대신 아이팟 나노에는 셔플이 지원하는 클릭 컨트롤 대신에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마코타카라는 써드파티 악세서리 제조업자 등의 소식통을 인용해 7세대 아이팟 나노에는 스포츠 전용 홈 버튼과 아이튠즈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애플이 지난 2010년 9월경에 내놓은 아이팟 나노는 정사각형 형태로 터치 스크린을 탑재했다. 지난해 아이폰4S 출시행사에서는 아이팟 나노 8기가바이트(GB) 모델의 가격도 149달러에서 129달러로 낮춰서 판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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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타카라에 따르면, 원래 지난해 4월 유출된 사진을 통해 아이팟 나노 6세대에는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었다. 이는 아이팟 나노 5세대에서 카메라를 탑재한 모델을 선보이면서 가능성도 엿보였지만 실제로 내장되지는 않았다.
애플은 주로 새로운 아이팟 출시를 주로 개학이나 연말 휴가 시즌에 맞춘 가을에 선보이고 있다. 때문에 아이팟 나노 7세대도 이 시기에 맞춰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