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예비 사회적기업 역량강화

일반입력 :2012/07/08 14:43    수정: 2012/07/08 15:15

봉성창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예비 사회적 기업 대상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

LG전자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에서 ‘예비 사회적기업 사업공유 및 네트워킹 워크숍’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민석 LG전자 CSR팀장, 이경실 사회연대은행 본부장, LG전자가 지원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 대표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예비 사회적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지식나눔 축제의 장’을 마련코자 행사를 개최했다. 한 번 인연을 맺으면 일회성으로 그치지 말고 지속 지원하자는 경영진의 철학을 반영, 지난해 지원 대상 기업들까지 초대했다.

행사는 각 기업이 목표설정 및 성과측정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다양한 강의로 구성됐다. 사회적기업연구원에서 초빙한 전문 강사는 ‘사회적기업의 성과지표 수립 및 활용전략’을. 김홍길 사회연대은행 팀장은 ‘사회적기업의 자금조달 방안 및 전략’을 강의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신치호 예비 사회적 기업 알이 대표는 “성공 노하우를 배우고 고민도 나누는 과정에서 지속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5일에는 이영하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사장)이 LG전자가 지원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 금자동이와 사회적 기업 에코시티서울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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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예비 사회적 기업이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사회적 기업이 지속가능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자생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단순 재정지원을 넘어 기업의 자생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내달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매월 정기적으로 예비 사회적 기업과 사회적 기업 대표, 일반인을 초대해 ‘녹색성장 사회적기업 월간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전문가와의 대담, 분야별 케이스 스터디 등을 통해 경영현장의 지식공유가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