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페이스북에서 '3D 마케팅'

일반입력 :2012/07/05 08:48

남혜현 기자

LG전자가 페이스북을 통해 3D 마케팅을 전개한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오는 27일까지 소비자 참여형 소셜 무비 이벤트인 'LG 미션 3D'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소셜 무비는 소비자가 주인공이 되거나 줄거리를 선택해나가는 방식의 영화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벤트 참가 희망자는 LG전자 페이스북에 접속 후 LG전자가 제작한 'LG 미션 3D' 영화 등장인물로 직접 참여해 본인이 출연한 영화를 감상하고 공유할 수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LG 미션 3D는 3개월에 걸쳐 제작된 4분 30초 분량의 블록버스터 영화다. 국제정보기구 요원들이 폭탄테러를 감지한 후 이를 막기 위해 폭탄 제거 전문가를 찾는 과정을 담았다. 사용자와 페이스북 친구들의 이미지가 폭탄 전문가 후보자로 등장한다.

경품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영화에 등장하는 LG전자 3D 제품 중 갖고 싶은 제품과 이유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해당 제품을 증정한다. 또 참가자 20명을 뽑아 3D 영화예매권 1인 2매를, SNS로 소문내기 이벤트에 응모한 100명에게는 여름음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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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4월 말 스페인, 독일 등 유럽에서 시작한 이 캠페인을 한국에 이어 글로벌 지역으로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김기완 LG전자 글로벌 마케팅 부문장은 제품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