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갤럭시 넥서스 판매금지가 일시적으로 유예됐다. 삼성전자는 당분간 갤럭시 넥서스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반면 태블릿PC 갤럭시탭10.1은 판매금지가 확정됐다.
美 주요 외신은 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이 애플이 12일 의견서를 제출할 때까지 갤럭시 넥서스의 미국 내 판매금지를 일시적으로 유예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항소법원은 애플에게 오는 12일까지 삼성전자의 판매금지 명령 집행중지 요청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제기한 갤럭시탭10.1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 긴급 집행정지 소송은 다시 한 번 기각됐다.
앞서 지난달 말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갤럭시탭 10.1, 갤럭시 넥서스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이에 삼성전자는 캘리포니아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즉시 항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항소법원에 긴급 집행정지를 요청했었다.
관련기사
- 구글, 갤럭시넥서스 판금에 '긴급 SW패치'2012.07.07
- 갤탭 10.1 판금 가처분 효력정지 요청 기각2012.07.07
- 삼성전자, 갤럭시 넥서스 판금에 '항고'2012.07.07
- 美법원, 삼성 '넥서스폰'도 판금2012.07.07
현재 구글은 갤럭시 넥서스의 미국 내 판매금지조치를 피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패치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갤럭시 넥서스가 침해했다고 판결 난 애플의 통합검색 특허를 피하기 위해서다.
캘리포니아 법원의 루시 고 판사는 갤럭시 넥서스가 애플의 통합검색 기능과 관련된 특허(미 특허 8,086,604호) 등 4개를 침해했다고 판단해 판매금지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