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태클에도...갤럭시넥서스 판매 강행

일반입력 :2012/07/06 09:01    수정: 2012/07/06 09:07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와 구글이 갤럭시넥서스 미국 판매를 내주 재개한다. 판매금지 가처분 판결이 나온 지 2주 만이며, 애플이 문제삼은 특허침해를 기술적으로 피해간다는 전략이다.

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갤럭시넥서스에 자사 최신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4.1(젤리빈)을 탑재, 내주 현장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다.

현재 갤럭시넥서스의 OS는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샌드위치)으로 삼성전자와 구글이 긴밀히 협력해 만든 제품이다. 애플은 이 제품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걸었고, 지난 주 법원으로부터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을 받아냈다.

구글은 “최신 OS 젤리빈을 탑재해 갤럭시넥서스를 판매할 것”이라며 “특허 침해와 관련한 문제는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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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달 29일 미국 법원은 애플의 요청을 받아들여 갤럭시넥서스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판결을 내렸다. 삼성전자는 즉각 집행정지를 요청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갤럭시넥서스 미국 판매가 금지된 상태다.

갤럭시넥서스는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처음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애플은 이 제품에 적용된 검색 관련 기능을 문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