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과 경쟁을 펼치던 디아블로3(이하 디아3)가 AOS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게까지 밀리며 3위로 추락했다.
4일 게임트릭스 PC방 순위집계 자료에 따르면 디아3는 15.28%를 기록, 17.16%의 블레이드&소울과 15.64%의 LOL에 밀려 3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내내 3위와 격차가 컸기 때문에 디아3의 순위 하락은 꽤나 충격적으로 보인다. 최근 다시 조금씩 불거지고 있는 서버 문제 및 패치 관련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그나마 위안은 4위인 피파온라인2와는 아직 2배 이상의 격차를 기록 중에 있다는 점이다. 피파온라인2는 현재 7.04%로 한자리 점유율을 기록 중에 있는 상태다.
하지만 마땅한 순위 상승 대안이 없는 디아3 입장에서는 3위 고수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블레이드&소울과 경쟁을 떠나 스스로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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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는 콘텐츠 부족이다. 아이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은 이미 1.0.3패치 때부터 나왔다. 그러나 블리자드 측에서는 마땅한 대안이 없다.
이달 15일이면 디아3 출시 두 달이 된다. 10년 가까운 장수를 했던 디아블로2의 영광이 두 달을 넘기지 못할까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