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업체 알티베이스(대표 김성진)가 고객 편익 증진을 통해 오라클 DBMS를 넘어서겠다고 선언했다.
알티베이스는 최근 국내 DB관리 솔루션 개발 기업인 웨어밸리(대표 손삼수)와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DB개발 및 관리 제품인 웨어밸리의 ‘오렌지(Orange)’를 이달부터 알티베이스 DBMS 제품 구매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협력은 알티베이스 HDB 제품 사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초기 구매 비용 절감 및 실질적인 TCO 절감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B2B 상용 솔루션을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국내 첫 사례로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미국 등 전세계 고객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알티베이스는 IBM, 오라클, SAP 등 글로벌 DBMS기업과 경쟁에서 차별화된 가치 제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웨어밸리의 오렌지는 실시간 트레이스 정보 제공, 악성 쿼리 자동 추출, 편리한 편집기능으로 효율적인 인터페이스 등을 제공한다. 고객은 익숙하고 기능이 풍부한 상용 툴을 무료로 제공 받아 편리한 개발환경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별도 DB관련 툴 도입이 필요없어 초기 구매 비용 절감은 물론 DB개발 및 관리의 TCO 절감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알티베이스는 오렌지의 구매 비용을 고객을 대신해 웨어밸리에 지급한다. 알티베이스 실적이 증가할수록 웨어밸리 이익도 증가되는 러닝 캐런티 계약을 체결했다.
알티베이스는 하이브리드형 DBMS인 ‘알티베이스 HDB 제품’을 통해 대용량 DB를 지원하는 디스크 DBMS에서부터 고속 데이터 처리를 위한 인메모리 DBMS까지 하나의 제품에서 두 가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신규 버전인 알티베이스 HDB Zeta를 출시했다.
웨어밸리는 DB 분야에서 컨설팅, 개발관리, 모니터링, 보안, 취약점 분석 등 특화된 DB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한국, 미국에서 DB 보안용 접근통제 특허기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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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알티베이스 대표는 웨어밸리와 SW 공급 계약 체결은 국내 SW전문기업과 상생협력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라며 “앞으로 다양한 IT 전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산 소프트웨어의 우수한 기술력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손삼수 웨어밸리 대표는 “양사의 시장 점유율을 앞으로 2년 내 업계 최대로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알티베이스 해외 시장 공략에 최대한 협력해 양사의 국산 토종 솔루션 제품이 아시아 시장 점유율 10%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