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LTE 스마트폰을 이용, 무선데이터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로밍 무제한 데이터 원패스 요금제’와 ‘유럽 최저 데이터 정액요금제’를 오는 3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무제한 데이터 원 패스 요금제’는 일 1만원에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대만,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11개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즉, 아시아 11개국이 하나의 권역으로 묶여 하루 단위 요금으로 통합 정산되는 방식이다. 하루에 여러 국가를 방문해 데이터를 이용해도 요금은 1만원으로 해결 가능한 셈이다.
LG유플러스는 이들 국가를 경유하며 여행을 할 경우 별도의 시차 계산이나 매번 각 나라별 로밍 요금제에 가입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무제한 데이터 원패스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해당 요금제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이달과 내달 2달 동안 해당 국가 와이파이 데이터 로밍을 무제한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
‘유럽 최저 데이터 정액요금제’도 선보인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10개국과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을 방문하는 이용자가 사용 가능하다. 유럽, 북미지역 방문객은 14일간 10MB를 1만5천원에, 30MB를 4만원에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또한 7, 8월 동안에는 와이파이 데이터 로밍을 무제한 제공한다.
LG유플러는 2012 런던올림픽을 기념, 오는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영국 런던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최대 30일간 100MB의 데이터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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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LTE 서비스를 시작, 220여개국을 대상으로 로밍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인천국제공항 로밍센터를 대규모 확장하는 등 로밍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로밍 이용객은 하루 1만5천명에 이른다.